‘채용 혹한기’라는 단어를 꽤 자주 보게 된지도 벌써 만 2년이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으로 투자가 줄고, 고용이 위축되었다는 것은 이제 너도 알고 나도 아는 현실이지요. 기업 규모와 상관 없이 꼭 필요한 채용이 아니면 진행을 중단하거나, 적당한 시점을 기다린다는 채용담당자 분들의 말도 여기저기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조망하는 여러 채용 혹한기 관련 기사들을 읽다보면 자칫 후보자 입장에서만 생각하게 됩니다. 채용 혹한기에 취업/이직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채용 혹한기에서 커리어 점프는 잠시 중단되어야 하는 것인지?
그러나, 언제나처럼 경기 불황은 호전이라는 타이밍을 맞이할테지요. 여기서 진짜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기업과 채용 담당자는 이 채용 혹한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지내고 있는가?
볼트엑스를 운영하며 정말 많은 기업의 리크루터들을 만나게 됩니다. 모든 만남 속에서 저의 머릿속에 심어진 채용 관련 단 하나의 팩트는 이러합니다.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장기전이다.”
우리 기업에 높은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후보자는 다른 기업도 탐내기 마련입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우리 회사를 선택하게끔 만드는 것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요. 회사의 장점, 포지션의 특별함, 남다른 복지. 다양한 어필 포인트가 있겠지만, 저희가 바라본 차별점은 바로 ‘진정성'에서 나옵니다.
정성적인 단어라 조금 놀라셨나요? 사례로 말씀드리면 더 좋을 것 같아 덧붙여 봅니다. 저희 팀에게는 특별히 떠오르는 기업 A가 있습니다. 이 A기업은 분명 수익성 등 여러 측면에서 안정적인 기업임에도 즉시전력 채용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습니다. 기업의 기조자체가 불황은 버틴다. 라는 모드로 느껴졌지요. 저희는 이 기업이 과연 볼트엑스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어 어떤 다른 도움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실제로 오픈된 공고도 소수였고, 리크루터분께 전해들은 헤드카운트 숫자도 매우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A기업이 볼트엑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첫 달 가장 높은 제안 수치를 경신했습니다.
보통 수십개의 공고가 오픈되던 시기에는 오퍼레이션 업무가 너무 많아져 인재 영입의 관점이나 채용 및 이후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퀄리티를 놓치게 된다는 리크루터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오히려 이런 혹한기에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가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죠.
실제로 지난해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게시된 아티클 How Recruiters Can Make the Most of a Hiring Slowdown 에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출처 : https://hbr.org/2023/01/how-recruiters-can-make-the-most-of-a-hiring-slowdown)
구조조정으로 내부 직원마저 내보내야 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채용 담당자의 능력을 역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역설적이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의 효율은 물론 퀄리티 측면에서 빛을 발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요.
위 3가지는 모두 같은 결론을 내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미리 만날 수 있는 후보자의 폭이 넓어지고 수도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자들의 리스트업과 끝없이 풀을 넓혀가는 파이프라인을 위해 인재를 소싱할 수 있는 플랫폼도 이 시기에 시간을 가지고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아티클에서도 이 점을 명확하게 소개합니다.
(출처 : https://hbr.org/2023/01/how-recruiters-can-make-the-most-of-a-hiring-slowdown)
당장의 성과 그 이상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아갈 후보자 풀링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새로운 인재풀이 필요한 기업에게 볼트엑스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기술적 소싱과 압도적 수락율을 볼트엑스로 경험해 보세요.